2015년 4월 13일 월요일

테스트3

로프작업_오창 유한양행 대형 채널간판 철거



기존의 네온으로 되어있었던 유한양행 대형채널간판 보수 공사문의로 기존에 내려가있던 팀원들이 증원을 요청해 오창으로 아침일찍 내려갔다.
네온 트랜스가 채널 한글자 당 40개 들어가있던 초대형 간판.
글자는 가로세로6m각, 마크는 9m각 사이즈이다. 
과거의 노후된 채널 간판을 LED로 교체하는 것은 전력감소측면으로 참 경제적이다.
전국적으로 실내외 조명기구의 LED교체작업이 한창이다.
트랜스 한대당 전류를 1A 씩 사용 할때, 시간당 220W를 사용, 채널 한 글자당 거의 8.8kWh를 사용한다.
마크까지 총 5자이니, 44kWh를 사용하던 거대 채널이었다.

맨 마지막 마크(9m각) 철거 전, 겉 후렉스를 걷어낸 앙상한 마크가 혼자 메달려있다.




워낙 무게가 나가는 채널이라 옥상 반대편에 보조바를 4개씩 총 8개를 잡아주고 좌우 보조바도 잡아줬다.
미리 잡아논 보조바로 인해 옥상 난간 부분이 안쪽으로 조금 기울어졌다. 하지만, 워낙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300kg더블 윈치가 버티어줄지 의문인 상황에서 만약 철거시 조금이라도 문제가 발생시, 윈치사용 철거를 중단하고 크레인을 사용하기로 한 상황이었다. 

300kg 더블 풀리맨윈치로 가장 큰 마크 철거중

드디어 모든 준비가 끝나고 조금씩 조금씩 마크를 들어올려보는 사이, 어느정도 윈치가 버티어줄 것으로 판단, 조심스럽게 내리고 있다. 이런 큰공사일수록 안전에 신중할 수 밖에 없기에, 만약의 보조바가 터지는 경우를 대비해 윈치 사용시 보조바가 걸려있는 구간을 벗어난 상태로 시공에 임했다.
아래 5명의 인원이 조금씩 바깥쪽으로 당기며 마크가 누울자리를 마련하고, 위에서는 계속해서 무전기로 아래와 사인을 맞추며 원치를 조정하는 팀웤이 이뤄졌다.


마침내 초대형 채널이 땅바닥에 드러누웠다. 기존의 마크가 벽면에 있는 채널 거치대와 용접으로 연결되있어서, 철거전 그라인더로 용접부분을 띄어내는 로프작업을 해야만 했다. 마크와 벽면 사이가 약 50cm도 안 떨어진 상황에서 힘든 로프작업을 한 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철거 후, 업체 미팅 결과에따라 시공때에는 더블풀리맨이 아니라 크레인장비를 사용하기로 했다.
100t 크레인 기사가 현장에 와 이리저리 살펴보고 가능하다고 한 상황에서 설치물을 해체하고, 당분간 올라오질 않을 옥상을 정리한 사이, 밑에선 제작을 위한 준비가 이루어졌다. 겉면에 있는 타공필름을 부착한 아크릴을 채널 프레임과 분리시켜놓았다. 앞으로 약 12600개의 3구 LED바 사용을 위해서 한참 준비가 바쁘다.

오늘 하루도 쉽지않은 작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해준 우리 팀원들과 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안전불감증으로 논란이 가시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고공로프전문 업체로서 안전에 항상 앞장설 수 있게 노력을 한다.




작업 후 하강중인 팀장님, 저 멀리 푸른 하늘이 봄날을 한껏 앞당기는 것 같다.






테스트2

오창 유한양행 초대형 채널 간판 시공


드디어 시공 당일이 되었다. 먼저 왔다간 100T크레인 기사는 현장답사 후 이정도 현장이면 충분히 시공이 가능하다고 확답을 한 상태, 유한양행 측 담당자로부터 건물 도면도 받아 살펴본 후 였다. 하지만, 우리팀의 견해는 달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100T크레인으로 시공하기에는 건물의 폭이 너무 넓고 크레인 빔을 올리기에 각도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다행히 건물 뒤편 도로는 차량 유동이 많지 않는 도로였다. 인도에 바짝 크레인을 주차하고 붕대를 끌어올리기 시작하였다. 



붕대를 끌어올리는 것을 지켜보는 팀원들..
하지만 100t크레인으로 시공하기에는 건물의 폭이 너무 넓었다. 약 7m가량 부족한 붕대 길이로 인해 시공을 접어야 했다. 다음날 비가 오기로 예상되었기 때문에 결국 작업은 2일 동안 연기되어야 했다. 



결국 200t크레인이 붕대를 피기 시작했다. 하지만 보도블럭에서 너무 멀리 주차한 까닭에 약 2미터 정도 부족한 상황이 되었다.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마크만 올리면 나머지 글자는 시공이 가능한 상황 속에서 일단 아래쪽에서 크레인 붕대를 살짝 바깥쪽으로 당기면서 시공이 가능한지 상황을 보기로 했다. 



 무리가 되지 않는 상황하에서 조금씩 마크를 끌어올렸다. 크레인, 건물 그리고 밑에 있는 인원들까지 안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상황이 가장 중요했다. 마크에 이미 걸려있는 고리가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구조물에 딱 들어가야 했기에 로프맨 2명이 내려가 마크가 올려지는 위치를 조정했다. 다행히 무리없이 마크를 걸었고 그 자리에서 유, 한 까지 시공을 진행했다. 기존과 동일하게 밑에 인원이 보조바를 잡아줬고 로프맨 두명이 내려가 고리를 맞추고 위에서 팀장님이 크레인기사님과 무전을 통해 사인을 주고 받으며 진행했다. 




오전작업까지 무리없게 작업을 완료하고 식사를 하러갔다. 식사시간동안 크레인을 나머지 글자를 옴기기 수월한 위치로 이동시켰다. 오후작업동안 나머지 글자인 양, 행을 시공했고 글자 위쪽으로 따로 빼어둔 DC라인들을 옥상에 있는 SMPS에 연결하는 작업을 하였다. SMPS는 옥외배선 방수용으로 설치를 했으며, AC라인은 기존에 건물 외벽쪽에 있던 것을 따와 배선함 속에서 나눠주었다. 양쪽 SMPS로 나눠주었따.



2일동안 방치된 마크가 시공되니 빗물에 고여있던 부분의 후렉스가 우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미 커버까지 씌어 시공한 상태이므로 텐션을 주기위해선 따로 로프작업이 필요한 상황. 
다음날, 전체 커버를 벗기고 2인 1조로 텐션작업에 들어갔다. 
로프리깅 포인트와 이미 시공된 마크 사이가 거의 70cm가량 떨어진 상황에서 리깅된 로프를 고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프레임커버를 벗겨내니 속에 후렉스를 잡아주는 철제고정바가 속이 많이 쓸고 날카로워 로프를 상하게 할 가능성이 있었다. 샤클연결고리에 비너를 사용하여 프로텍연결을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마침내 대형 채널간판 공사를 마치게 되었다. 워낙 오랫동안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여 시공한 탓에 장비정리만도 시간이 꽤 걸린 현장이었다. 



테스트1

로프작업_김포시 야립간판 시공


김포시에서 거금을 들여 투자한 야립간판이다. 분양광고가 올라왔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분양시기가 지나면 교체해줘야하는 현장이다. 보통의 야립간판과는 다른 구조, 하단에는 전광판이 있고, 내부에는 형광등이 있다. 또한, 상하좌우에는 50CM 정도의 여백을 준 구조물이 있어서, 커버를 벗겨놓고 걸어놓기가 불편한 현장이었다. 원단의 크기는 가로 20M 세로 10M. 



주로 야립을 할땐, 원단을 위에서 4명이서 들어올리는데, 이번 현장은 야립 밑에있는 전광판 때문에 사다리차로 올려야했다. 무거운 원단을 끌어올려야하는, 야립간판 시공의 어려움이 반으로 줄어든 현장이었다.


작업 준비 및 사용이 많을 드릴 배터리를 확실하게 충전시켜놓는다. 그래야 작업도중 흐름이 끊기지 않고 제시간에 원할하게 끝 마칠 수 있다. 




상단 및 좌우 클램프 커버를 제거한 후에는 여러 명이 내려가 하단 클램프 커버를 제거해야한다. 워낙 길이도 길고 무게도 나가기 때문에 팀웤이 꼭 필요한 작업이다. 특히나 이번 현장의 경우, 아래에 보면 간접조명기구가 설치되어 있기때문에, 제거된 클램프를 아래로 던질때에도 특히나 주의가 필요하다.







아래 쪽 클램프와 맞추어 상단 클램프도 조여줘야 원단이 팽팽하게 텐션이 된다. 옥상에서 상단 클램프까지 약 50CM가 떨어진 상황에서 저렇게 팔을 쭉 피지 않으면 거리가 닿지 않는다. 그리고 상단좌우의 구조물 때문에 유니버셜이 필요했다. 유니버셜의 연결부위가 움푹들어간 구조물에 닿아 빠지기 때문에 유니버셜 연결부위의 용접은 선택이 아니라 필요였다.


전면부 교체 완료사진

바로 옆에 한강을 끼고 있어서 인지 바람이 참 많이 분다. 그 바람에 아침 일찍 시작한 작업을 오후 일찍 끝내야만 했다. 오후로 갈 수록 점점 더 바람이 심해지는 상황. 바람이 심해지면 작업속도도 느려지고 로프맨들도 그만큼 피로가 쉽사리 쌓인다. 따라서 바람은 피할수 있으면 피해야한다. 




철거시 원단이 닿는 바람에 안쪽 형광등이 클램프에서 빠졌었다. 나중에 전기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철수전 전기쪽 보수작업은 필수적이다. 












좌우 텐션을 잡은 상태에서 하단 텐션을 잡아가기 시작한다. 모두가 한몸이 되어 순서대로 클램프를 끼고 텐션을 시작. 조금이라도 원단이 울면 안되기 때문에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기술자들의 실력이 요구된다.
점점 더 심해지는 바람에도 신속 정확하게 작업을 마무리하고 팀원들과 회식을 갖은 하루였다.
  


후면부 교체 완료 사진